제주도 산방산 갈치조림 인생맛집 추천 번네식당

 

 

[번네식당]

위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로 16 번네식당

운영시간
매일 10::00-15:00
정기 수요일 휴무

특징
밥 비벼먹고 싶은 갈치조림 국물, 클래식한데 완벽한 맛있는맛

 

 

 

번네식당. 제주 맛잘알 언니가 지난번 예원이네 식당을 갔을때

번네 식당을 안가봤냐고 여기가 제주도에서 가장 맛있는 갈치조림집이라고 해서

너무 먹고 싶어서 저장을 해두었다 곧 방문했다. 

 

주차는 큰길 갓길 주차 하면 되는데 거기 갓길에 차들이 전부 다 

번네식당 오는 차다. 횡단보도도 없어가지고 길 건널때 주의해야 한다.

 

2시 10분에 들어가서 마지막 라스트 오더를 하였다.

3시 마감인데 (할머니 할아버님이 주인이라 점심장사만 한다고 한다.)

이날 비가 많이 와서 걱정되가지고 1시에 연락드렸더니 

2시 10분까지 오라고 하셔서 동쪽에서부터 1시간 거리를 엄청 밟아 달렸다.

 

걱정되어서 30분 전에 연락해서

저희 1시간 거리 가고 있다고 꼭 잘 부탁드린다고 연락하면서 방문했는데

가서 엄청나게 많은 대기 인원에 당황했다. 2시 10분에 예약을 거니

앞에 13팀이 있어 40분을 대기해야했고, 3시 다 되어서 입장 가능했다.

 

아 2시 10분까지 오라 하신거는 웨이팅 포함해서 하신 이야기구나...싶었다.  

 

 

 

번네식당 캐치테이블을 예약하고 계속 기다리기만 하면 안되고 잘 봐야한다.

중간중간에 정말 있는지 몇 번 확인하는 거 있는데 그거 놓치면 아웃이다.

 

 

 

대기 공간은 여기. 몰랐는데 우리가 정말 마지막 손님이었어서

짜릿했다. 그나저나 나는 산방산 근처에 이런 갈치조림 맛집이 있는지 왜 몰랐단 말인가..

 

 

가게는 밖에서 볼 때는 좁아보였는데 생각보다 안쪽 공간도 있고 넓었다. 

낙서가 많은데 2004년 기록도 있고..엄청 오래된 집인듯하다. 

 

 

처음에 비주얼만 보고 응? 갈치밖에 없나? 했는데

갈치 아래 양파와 무, 단호박, 감자가 깔려있다.

단호박과 감자가 있어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잘 어울렸다.

 

맛 한 마디 요약.

 

"저 밥 다 먹지도 않았는데 한공기 더 시키고 싶어요."

"어? 저도요."

 

추가주문을 부르는 맛...우리만 그런 게 아니다. 옆테이블도 어쩐지 한 그릇 더 시키고

계산하면서 보니 다른 테이블도 또 한 그릇 더 시켜서 웃겼다. 

 

자세히 맛을 표현하자면 고춧가루 맛이 강하다. 간장 맛도 나고.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가면 텁텁해지기 쉽상인데 딱 텁텁하기 전에,

우리가 아는 갈치조림의 정석적인 호불호없이 최상으로 맛을 끌어낸 맛이다. 

조화가 잘된 맛이다. 나는 음식을 먹을 때 조화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제주에서 먹었던 갈치조림 중에선 제일 맛있었다.

 

당연히 또 먹으러 갈 재방문 의사가 있다. 

 

다들 밥 한공기씩 추가 주문한 게 웃겨서 한 컷

 

 

 

총평

 

제주에서 가장 맛있었던 갈치조림집

웨이팅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웨이팅 할만했다.

재방문 하겠다.